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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의 미래, 남원읍 이종길

친절의 미래

 

남원읍 지방행정8급 이종길

 

공무원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들은 단어 중의 하나가 친절이 아닐까 싶다. 부서 직원 조회에서부터 방송 시청까지 친절이라는 단어가 귓 속 한가운데에 제 자리인 듯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 미래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명사의 강연에 다녀왔다. 미래의 직업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과의 대면하는 직종이 점점 사라질거라고 하였다. 그 예로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예를 들어 관공서에 가면 볼 수 있는 무인발급기, 공항에 무인자동발급기)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강의를 듣다가 귓 속 한가운데에 박혀있던 친절이란 단어가 불쑥 튀어 나와 의문을 안겼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강조하고 있는 친절 또한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왜냐하면 친절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 예로 우리는 앞서 말했던 키오스크를 보며 친절하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사람이 아닌 것에 대해서 친절하다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친절이란 단어는 점점 사라지는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미래의 친절은 과연 소멸하는 것일까.

아마도 친절은 인간과 기계를 나누는 기준 중의 하나가 되어 지금보다 더욱 중요성을 띌 것이라 생각한다. 기계가 현재 인간의 일을 대신함으로써 인간은 기계가 할 수 없는, 가지지 못한 점을 부각시켜야 사회 구성원으로서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 들어 점점 인간다움을 강조하는 방송이나 강연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간다움을 갖추지 못하고 기계화 되다보면 인간이 되지 못하고 기계가 되어 인간이 사라져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인간다움을 놓지 않아야할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친절임을 잊지 말고 오늘도 친절에 힘쓰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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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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