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2017년 10월 랭킹포인트 순위를 발표하였다.
랭킹포인트는 시행된 경주별로 도착순위, 상금 및 경주격(일반, 특별, 대상)에 따라 차등부여하고, 순위는 산정기간 내 포인트의 총합으로 매겨진다.
산정대상은 조교사, 기수, 제주마 및 한라마이며, 이번에 발표된 랭킹포인트 순위 산정기간은 2017년 1~10월 누적 결과이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12월 제주일마배 대상경주까지 랭킹포인트를 집계하여 올해의 기수, 올해의 조교사, 올해의 3·4세 제주마, 올해의 한라마를 선정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10월까지의 집계 결과, 이태용 조교사(랭킹포인트 1243.5), 안득수 기수(랭킹포인트 1288.4), 4세의 제주마 ‘으뜸공신’(랭킹포인트 225.6), 한라마 ‘송악찬가’(랭킹포인트 155.4)가 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까지 3위에 머물렀던 이태용 조교사는 10월 6승을 거두며 각각 2승과 4승에 그친 김태준 조교사와 박병진 조교사를 한 단계씩 밀어내며 조교사 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
기수 TOP3는 변동이 없었다. 안득수 기수는 10월 출전횟수가 32회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5승을 거두어 자신이 가장 유력한 올해의 기수 후보임을 널리 알렸다.
제주마의 경우, 으뜸공신(4세)과 구억불(3세)이 순위를 유지하며, 유력한 올해의 4세 제주마와 올해의 3세 제주마 수상자로서의 지위를 굳혔다. 그러나 군자삼락(3세)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클래식 우승으로 이전 달보다 31단계나 상승한 3위를 차지하면서, 향후 경주성적에 따라 올해의 3세 제주마가 바뀔 가능성을 높였다.
한라마 1위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 우승마인 ‘송악찬가’가 차지하였다. 송악찬가는 9월까지 랭킹포인트 순위 16위에 머물렀으나, 도지사배 우승으로 15단계이나 순위가 상승하였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제주일마배까지 남은 기간도 적은만큼, 올해의 기수·조교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 달에도 랭킹포인트 순위를 발표하여 남은 기간 동안 말관계자 간 선의의 경쟁 유도와 함께 제주경마의 지속적인 흥미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