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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들이 고민을 들어주는 '올레4코스'

표선면 세화에서 '돌코롬 봉봉' 마시며

발로 꼬닥꼬닥 걸으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안겨주는 제주올레 여행.

 

여행자들이 길을 걸으며 떠오른 생각들과 고민들을 할망(할머니의 제주어)들이 들어주고 어루만져 주는 마을이 있다.

 

 

바로 제주올레 4코스가 지나는 표선면 세화 2리다.

 

<가마리 할망편지>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올레와 표선면 세화 2리가 함께 기획 운영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가마리 세화 2리의 지명으로 포구의 머리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는 갯머리 뜻한다.

 

프로그램의 무대는 올해 8 문을 세화 2 마을카페 돌코롬봉봉’(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3).

 

 

4코스를 걷던 올레꾼이 묵묵히 홀로 담아왔던 고민을 카페에 구비된 편지지에 적어 카페 밖에 설치된 우편배달부 간세에 넣으면, 가마리 할망들이 편지를 읽고 수십 쌓아 지혜를 아낌없이 풀어 해답과 응원을 담은 따뜻한 답장을 안에 보내준다.

 

손편지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매개체를 통해 여행자와 지역민을 이어줄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17 제주올레걷기축제의 둘째 날인 11 4() 시작된다.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찾은 3,000 명의 올레꾼들이 4코스를 걸을 예정으로, 세화 2 돌코롬봉봉 마을 카페에 들러 쉬어가며 <가마리 할망편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1,000(답장 편지지 우표 비용)이지만 날만큼은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이 내려간 편지는 노인을 위한 그림책을 제작하는 1 출판사 봄바치 함께해 11, 12 달간 가마리 할망들과 함께 읽고 답장을 보낼 예정. 가마리 할망편지는 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세화2리의 마을 프로그램으로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세화 2리는 지난 8 마을 카페 돌코롬봉봉 문을 열고, 한라봉 에이드, 청귤 감귤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돌코롬봉봉 달콤하다를 뜻하는 제주어 돌코롬 밀물이 되어 바닷물이 가득해진 상태를 뜻하는 제주어 귤을 연상시키는 단어 봉봉 합쳐진 세화2리의 제품 브랜드다.

 

()제주올레와 표선면 세화 2리는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럽에 감귤류를 절여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돌코롬봉봉 감귤 콩피’, 생선, 육류, 샐러드 요리 어디에나 어울리는 돌코롬봉봉 감귤 간장등의 상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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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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