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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돈 좀 되나'

생산량 부진 힘입어 역대 최고 시세 보여

 올해 산 노지감귤의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9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서울 가락시장 등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진행된 2017년산 노지감귤 첫 경매에서 평균경락가는 10㎏당 2만3900원으로 역대 최고 시세를 보였다.

 

2016년산 노지감귤의 첫 평균경락가 1만5700원과 2015년산 1만7400원에 비해 37~52% 높은 가격이다.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3일의 평균경락가도 2만4300원으로 최고가를, 이어 6일과 7일 실시된 경매에서도 역시 2만8400원으로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노지감귤 경매 초반 경락가가 이처럼 높게 형성된 것은 추석 명절을 전후로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올해 산 노지감귤의 품질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 등에서 발표한 생산 예상량은 역대 최저수준인 43만9000t. 예년보다 생산량 감소로 출하 이전부터 중간상인들이 농가에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밭떼기 거래에 나서는 등 물량확보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지난 9월초 측정한 당도가 7.2브릭스로 평년보다 0.4브릭스 높게 나타나는 등 품질면에서도 좋아 출하 이전부터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산 노지감귤처럼 본격적인 수확기에 잦은 비 날씨 등의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산 노지감귤은 좋은 값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연구에서도 노지감귤의 첫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경우 본격적인 출하시기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진다는 연구 사례도 있어 올해 산 노지감귤 가격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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