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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제주도 하반기 인사 예상

기조실장에 이중환 서귀포 시장 유력

제주특별자치도가 28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국장급의 대폭 교체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중환 서귀포 시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도 공보관도 바뀐다.

 

이미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사무관 승진자를 확정발표 하는 등 하반기 인사를 단행 중이다.  

 

이사관직인 기획조정실장에 대한 하마평에 이어 또다른 2급인 도의회사무처장에는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의 직위 승진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공항확충지원본부와 교통관광기획단을 통합한 3급 부이사관 교통항공국장에는 오정훈 교통관광기획단장이 종전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교통항공국에 교통 분야를 전담케 하고, 현재의 공항확충지원본부를 TF단으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2공항을 담당하는 TF단장은 3급 직위로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출신 4급(서기관) 과장의 발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유종성 인재개발원장과 김현민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이 자리를 바꿔 국장직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다.

 

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관례에 따라 여성 국장을 임명할 경우 오무순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의 전보 가능성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 협력관으로 1년간 파견됐던 양기철 부이사관이 복귀, 어느 부서로 배치되느냐도 관심이 되고 있다.

 

현재 4급 과장급 중에서는 농업직 이우철 감귤진흥과장, 시설직 강창석 디자인건축지적과장, 행정직 현성호 환경정책과장, 현창행 경제정책과장, 고오봉 안전정책과장, 강문수 자치행정과장 등이 3급 승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제주도가 이번 하반기 인사 과정에서 원칙 없는 인사 행정이 지적되고 있다.

 

서귀포시장의 경우 2년 임기 중 1년 만에 교체, 민선 6기에서 세 번째 시장을 10개월 임기로 임명해야 하는 ‘비정상의 인사’ 상황을 연출하면서 공무원 노조로부터 반발을 샀다.

 

반면 제주시장은 유임시켜 원칙이라는 단어에 힘이 빠졌다.

 

4급 공보관도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명했다가 이번에 개방형 직위로 전환했다.

 

원희룡 지사의 입을 대신해야 하는 만큼 아무래도 '코드인사'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다.

 

이와 관련 도청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감안해서 단행될 것인지, 아니면 큰 부분만 하고 내년 상반기에 나머지를 마무리 할 것인지는 발표내용을 봐야 알게 될 것"이라며 "도청 국장급의 대폭 교체가 불가피한 만큼 공직사회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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