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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개편과 제주 MICE 산업, 이병철


대중교통 개편과 제주 MICE 산업



제주특별자치도가 826일부터 30년 만에 대중교통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환승체제를 정비해 1200원이면 제주전역 어디든 갈 수 있게 된다. 22곳에 환승센터를 만들고 버스 정류장에 무료 와이파이와 충전설비 등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그동안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이 제주관광의 불편사항 중 하나로 꼽은 대중교통의 개선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가 다수인 국제 MICE 행사의 지역경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MICE 참가자, 특히 국제회의 참가자들은 아시아 인근국가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아프리카에서도 국제회의 참가를 위해 제주를 찾고 있어 관광시장 다변화와 질적성장에 기여하는 고부가 가치 방문객들이다. 실제로 국제회의 참가자들의 평균소비액을 비교하면 외국인의 경우 일반 관광객 대비 약 2배가량 높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제주를 즐기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하기 위해서는 이동편의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그들은 개별관광객과 동일한 성격을 띄고 있으며, 항공, 숙박, 관광, 쇼핑 등을 개인일정으로 즐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대중교통 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버스환승센터, 관광지 순환 버스노선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개선과 외국어 안내방송 등은 기존의 불편함 때문에 단순히 회의에 참가한 후 숙소에 머물던 국제회의 참가자들을 많은 시간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그간 제주컨벤션뷰로는 국제 MICE를 유치 및 활성화 하는 도 산하 MICE 전담기구로서 제주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휴양형 MICE 목적지로 꾸준히 마케팅 해왔다.

 

그 결과 다국적 참가자들이 다수인 국제협회연합(UIA : Uin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 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1382, 1485, 15112, 16117건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최근 국제회의 도시 세계순위 17위를 기록, 안정적인 20위권으로 진입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인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제주를 찾는 MICE 참가자들이 제주를 즐기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고, 대중교통과 연계한 ‘MICE 카드배포, 국제회의 개최지 제주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향후 개편되는 대중교통체계는 제주컨벤션뷰로가 시행하고 있는 이러한 활동들을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제주컨벤션뷰로는 고부가 국제 MICE 행사가 제주에서 다수 개최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힘쓰는 한편, 제주를 찾은 다국적 참가자들이 제주를 충분히 즐기고 다시 재방문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개편되는 대중교통 체계를 십분 활용하여 관광하기 편리한 휴양형 MICE 도시 제주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제주컨벤션뷰로가 앞장 설 것이다.

 

 

<제주컨벤션뷰로 사무국장 이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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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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