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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올레꾼들, '올레 고향에'

지역 공무원 답사단, 원조 노하우 견학

 

일본 규슈 올레꾼들이 '한수 배우러' 올레의 고향 제주에 왔다.

 

제주올레길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 이사장 서명숙) 일본 규슈관광추진기구와 규슈올레 선정지역 협의회 소속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된 답사단이 지난 5 19~21일 2 3일간 제주를 찾아 제주올레 3-B코스, 12코스, 18코스 등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단은 일본 규슈에 제주올레 브랜드가 수출되어 만들어진 도보여행길 규슈올레 운영하고 관리하는 지자체 담당자들로, 원조인 제주올레 직접 방문해 제주올레의 철학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보여행길을 운영하는 방법 등을 배우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답사단은 2 3 동안 제주올레 3-B코스(온평~표선), 12코스(무릉~용수), 18코스(산지천~조천) 등을 제주올레 탐사팀과 함께 걸으며 우회로 조성 방법, 예초법, 리본 간세 표식 정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한편, 제주올레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든 3-B코스 신산리 마을카페, 기업과 마을을 연결해주는 1 1올레 사업으로 탄생한 12코스 무릉외갓집 등을 찾아 지역과 상생하는 도보여행길 운영 사례에 대해 경험했다.

 

또한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제주올레길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 올레지기 10여명과 18코스를 걸으며,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가꿔나가는 도보여행길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규슈 사가현에 위치한 다케오 코스를 담당하는 이노우에 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풍광이 아름답고 걷기에 편한 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 그리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길이 천년만년 지속되는 길을 만든다는 점을 느꼈다라며, 규슈올레를 운영하는 동안 철학을 깊이 새기겠다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에 맞춰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복구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우정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중•일 나라를 대표하는 19 주요 도보여행길 단체인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ATN)'에서도 일본 돗토리현의 제안 회원국 만장일치 동의로 회원국의 회비를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

 

향후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진행해, 오는 10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리는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WTC)에서 추가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2 3 코스를 개장한 규슈올레는 규슈 7 전역에 17 코스( 길이 198.3km) 운영되고 있다.

 

온천을 중심으로 규슈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던 이전의 규슈 여행 행태를 변화시켰다는 평가로, 2012 3월부터 2015 9월까지 3 6개월 동안 규슈올레를 찾은 사람들은 16만249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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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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