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에 맞서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벌단체가 나서고,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관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대기업들도 직원들을 압박해 사실상 강제서명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독재적 발상의 여론조작"이라고 맞불 서명운동의 배경을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번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맘대로 해고, 온국민 평생 비정규직, 임금 삭감 노동개악 반대, 정부지침 무효 ▲최저임금 1만원 보장 ▲경제위기, 민생파판 재벌 책임 전면화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조합원 모두가 서명의 주체가 돼 1명 당 10명 이상씩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서명을 받는 한편, 거리의 시민들과 네티즌들에게도 자발적 서명을 받는 실천에 나선다.

3일 낮 12시 제주시청 광장에서의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이달 한 달간 조합원 집중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설 연휴 이후 대도민 서명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 온라인 서명 주소=(http://me2.do/FyYmtnj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