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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임대주택 3만호 짓겠다'

신규택지개발 전제 '제주주거복지 종합계획' 추진, '집 걱정 없도록'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제주지역 주택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임대주택 3만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택지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주 주거복지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 중심으로 이뤄지던 주택공급에 대해 공공에서 주도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전환을 선언한다"며  "함께 공존하는 '주택공급정책'과 '주거복지정책'을 통해 도민을 중심에 두고 서민층과 중산층, 사회적 약자가 공존하는 정책을 통해 주택 걱정 없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집 걱정 없는 제주 구현을 위해 임대주택 3만호를 짓겠다는 원희룡 지사


이를 위해 "현재의 인구 증가를 감안해 민간과 공공에서 2025년까지 연간 1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고, 현재 총주택수인 21만5000호의 3%인 공공임대주택을 2025년 총 주택수의 9%인 2만호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1만2000호, 청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8000호 등을 공급하고, 중산층과 이주민을 위한 '뉴스테이' 주택 1만호 등 임대주택만 총 3만호를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원 지사는 신규 택지조성과 관련해 "획일화된 바둑판형 택지계획이 아닌 제주의 땅이 가진 지형과 문화를 보존하는 가칭 '올레주거지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도심의 경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고, 공공의 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읍면지역 택지개발 및 소규모 택지를 개발한다는 것.


원 지사는 "거지 없고, 도둑 없고, 대문 없는 제주의 '삼무(三無)정신'을 바탕으로 빈부 격차 없고, 범죄 없고, 장애 없는 미래형 '삼무'를 구현하는 '제주 삼무 주거환경정비'를 시행하겠다"며 "공동체 중심의 주거환경, 범죄예방 환경설계, 유니러벌디자인, 소통하는 주거환경 등을 만들어 제주의 정신을 공간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관련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해 '행복주거복지지원정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도와 행정시의 기구와 인원을 확대하겠다"며 "주택공급.관리를 위해 제주도개발공사의 개발사업팀을 '주택관리부'로 전환, 격상해 공공주도 주택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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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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