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과학연구원과 제주도서관 관계 공직자 5명이 신분상 처벌을 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오창수)는 올해 2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실시한 제주교육과학연구원과 제주도서관에 대한 재무감사 결과를 공개하였다. 

금번 감사는 2015년도 감사위원회 자치감사계획에 의한 재무감사로 예산집행 등 재무업무 추진사항 전반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감사를 실시하였으며, 제주교육과학연구원 감사결과 지적사항 총 7건에 대하여 주의 처분을 요구하였고,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공무원 5명에 대하여는 신분상 책임을 요구하는 한편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체 관측교실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해당부서에 표창을 하도록 요청하였다.

제주도서관 감사결과 지적사항 5건에 대하여는 시정·주의·통보 처분 요구와 함께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공무원 4명에 대하여 신분상 책임을 요구하였고, 도서관 RFID태그 선정 관련 예산절감을 추진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관련공무원에게 표창 등을 하여 사기를 높여 주도록 하였다.

감사결과 주요지적 사항으로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세입세출외현금 출납과 대리지출원 지정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사항과 예산의 목적외 용도 집행, 정보시스템 저장매체 불용처리 소홀, 과학탐구전시실 실내공기질 측정 미이행, 시설공사 감독자 미지정 등에 대하여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 요구했다.

제주도서관에서는 법인카드 인센티브 세입조치와 의무적 사용제한 업종 등록, 조달유류 구매카드 발급을 하지 아니한 사항과 향토자료실을 운영하면서 열람객이 적다는 이유로 전담직원을 배치하지 아니하고 출입문을 잠궈놓아 이용자들에게 불편 초래한 사항과 직전 감사 지적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아니한 사항에 대하여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요구하였고, 도서 불용결정 기준을 특별한 사유 없이 삭제하여 불용처리의 부실 우려 사항에 대하여는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산하 전 도서관에 관련내용을 전파하도록 하였다.

향후 감사위원회는 예산편성과 집행의 적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감사에 초점을 두고, 부당사항에 대하여는 문제원인을 찾아내어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는 한편,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적극 발굴하는데도 감사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감사위원회 홈페이지(http://audit.jeju.go.kr)에 전문 공개된 감사결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