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15년도 전기자동차 보급대상자 1483명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민, 전기차 제작사 및 자치경찰이 입회한 가운데 공개추첨을 실시하여, 지난해 대비 45%가 증가한 3,268명이 이번 공모에 신청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경쟁 속에서 보급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이날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된 결과를 보면 우선보급대상자인 장애인 70명, 다자녀가정 120명 및 전기화물차 15명과 일반추첨 대상자 754명 등이 추첨을 통해 선정되었고, 부족 접수된 노후차량, 사회복지시설, 국가유공자, 3회 연속 미당첨자 분야에 대해서는 공개추첨 없이 보급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차종별로는 쏘울EV가 602대로 40.6%의 당첨 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SM3가 517대로 34.9%의 점유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i3 153대, 리프 132대, 레이 49대, 스파크 15대, 피스(화물) 15대 순으로 선정되었다.

공개추첨에서 최종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도민과 기업에게는 승용전기차 2200만원(전기화물차는 1700만원)의 구매보조금이, 완속충전기(스탠드형․벽부형 600만원 이내, 이동형 100만원 이내) 구입 설치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당첨되신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 및 충전기 설치 설명회(4월말) 등을 개최하고, 전기차가 차질없이 도민들에게 공급되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도민 수요가 많은 만큼 2016년도 국비 확보에 주력하여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탄소없는 섬 제주 실현과 전기차 관련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