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다친 70대 추자도 주민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이송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40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추자도 주민 A씨(72)가 두부외상으로 인한 출혈환자가 있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 요청을 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9일 새벽 12시45분께 A씨와 보호자를 제주항으로 이송한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던 크루즈선에서 40대 중국인 선원이 작업 중 다쳐 해경에 의해 무사히 이송됐다. 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시 제주항 북동쪽 13㎞ 해상에서 바하마 선적 크루즈선 Q호(16만8666t)에서 중국인 선원 A씨(41)가 물청소를 하던 중 구조물에 부딪히면서 경추 3번 신경이 골절됐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6일 오후 2시26분께 제주시 오라2동 소재 모 사찰에서 대웅전 지붕을 보수하던 인부 4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부 길모씨(48) 등 4명이 중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4일 오전 8시51분께 강정항 인근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져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 119를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시신은 발견 당시 회색 팔티와 검정색 바지를 입었고 수면에 엎드려 있는 상태였다.
제주지역 펜션에서 도박을 하다 도주했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펜션에서 도박장을 연 유모씨(44) 등 2명을 도박개장과 특가법상 보복범죄의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도박을 한 32명도 도박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소재 한 펜션에서 현금 400여 만원과 3500여 만원 상당의 칩을 이용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음식점 등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이른바 ‘주취폭력’이 줄지 않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내 식당과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해 업주를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한 황모씨(61)가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건도 17건 모두 음주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제주지역에서 음주 상태에서 폭력범죄가 잇따르며 경찰력 낭비가 심각해지고 있다. 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취상태 폭력범죄는 2016년 2587건, 2017년 2211건, 2018년 2141건 등이며, 올해도 611건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주취자 범죄 처리 문제로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는 물론 경찰서도 다른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이라며 “이 때문에 정작 시급한 민생치안 등의 업무에 공백이 생길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북서쪽 약 3㎞ 해상에서 어선 S호(29t, 한림선적, 승선원 7명)와 어선 D호(3t, 애월선적, 승선원 1명)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D호가 전복됐으나, D호에 타고 있던 선장 송모씨(63)는 S호 선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복된 D호는 S호에 의해 한림항으로 예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길을 건너던 행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김모씨(36)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2시24분께 제주시 봉개동 대기고앞교차로 북서측 도로에서 승용차량을 몰다 길을 건너던 임모씨(63)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 지역 주차장 등지에서 잠금장치가 안된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53)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7차례에 걸쳐 제주시내 주차장과 노상에 주차된 차량 중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범행 도중 열쇠가 꼽혀 있는 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금액은 차량 가액을 포함해 1800여 만원에 달했다.
제주시 추자도에 거주하는 40대 급성충수염 의심 환자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이송됐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12분께 추자보건지소에서 추자도 주민 A씨(49)가 급성충수염으로 의심된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 요청을 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00t급 경비함을 급파해, 이날 오전 3시15분께 A씨와 보호자를 제주항으로 이송한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30일 오전 9시11분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1층 내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하다 다친 40대 선원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51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138㎞ 해상에서 조업하던 성산선적 연승어선 M호(29t·승선원 9명) 선원 김모씨(48)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이날 그물을 걷는 작업을 하다 롤러에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끼어 뼈가 부러지는 개방성 골절상을 입어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헬기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김씨를 이날 오전 10시45분께 공항 119에 인계했다.
제주 해역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러시아 선적 요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김녕항 북동쪽 약 7㎞ 해상에서 러시아선적 요트 A호(15t, 승선원 4명)의 구조신고를 접수, 김녕항으로 예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25일 오후 6시 5분께 김녕항으로 항해하던 A호 선장 P씨(42·러시아)로부터 엔진 고장으로 인한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보내 A호를 김녕항 입구까지 예인한 후 민간구조선을 이용해 김녕항 내 마리나 시설까지 예인했다.
서귀포경찰서는 25일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우다 귀가를 권유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4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께 택시기사와 요금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경찰서 지구대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 귀가를 권유하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4일 남의 밭에서 두릅 순을 채취한 혐의(특수절도)로 A씨(52)와 B씨(49·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30일 오전 11시50분께 서귀포시내 한 사유지에서 두릅 순 5㎏(시가 10만원 상당)을 꺾어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