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색달해변에서 물놀이하던 30대 남성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중문색달해변에서 이모씨(33·서울)가 숨져있는 것을 외국인 관광객이 발견했다. 이씨는 7일 중문색달해변에서 일행 2명과 물놀이하다 오후 6시21분께 실종된 상태였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지역에서 벌초 행렬이 이어지면서 인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38분께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인근 가족공동묘지에서 벌초를 하던 A씨(63)가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오전 8시9분께 서귀포시 신효동에서 벌초를 하던 B씨(69) 예초기 작업 중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이날 하루에만 8건의 벌초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제주지역 벌초 관련 신고는 총 25건이다. 이 중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7시10분께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어선 선장이 포구 앞 2~3m 해상에서 A씨(86)의 변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37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한 퇴비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내부 60㎡와 퇴비제조시설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8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8일 오후 9시56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한 호텔 인공암벽에서 이모씨(76)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호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씨는 가족들과 제주 여행을 왔고 사고 직전 담배를 사기 위해 혼자 편의점에 들른 뒤 다시 호텔로 돌아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새벽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도로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평집중국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200m 떨어진 도로에서 A씨(33)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 중앙선에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복부와 골반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주일본총영사 관저 앞에서 행패를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씨(32)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32분께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관저 앞에서 관저 대문을 발로 차고 돌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서귀포경찰서는 26일 벌초객에게 전기톱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A씨(6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낮 12시4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 인근에서 벌초를 하러 온 B씨(42)와 다투다 전기톱을 휘둘러 B씨의 오른쪽 다리 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전 4시21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4층 건물 3층에 위치한 주택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일부와 에어컨, 제습기 등 가전제품 일부가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78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가파도에서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불이 났지만 의용소방대가 이를 해결했다. 22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2시51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의 한 야초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야초지 300㎡가 소실됐다. 화재가 난 야초지 인근에는 주택들이 있어 주변 주택으로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마을 주민의 연락을 받은 김시영 가파전담의용소방대장은 대원 8명과 함께 소방펌프차량을 동원해 1시간40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가파도는 119센터 등 별도의 소방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현지 지역주면 20명으로 구성된 가파전담의용소방대가 소방관을 대신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퇴 경주마들이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논란과 관련해 제주축협 관계자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축협과 관계자 3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제주시지역의 한 도축장에서 다른 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퇴역마 도살할 것에 대해서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도살에 앞서 퇴역마를 폭행한 것에 대해서는 판례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했지만 혐의가 적용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일본에서 중국으로 항해하던 국제크루즈선 C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31분께 우도 북동쪽 20㎞ 해상에서 항해하던 국제크루즈 C호의 필리핀인 승무원 A씨(43)씨가 반신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급파, A씨를 21일 오전 0시 44분께 제주공항에 대기 중이던 공항119를 경유해 제주시지역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던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무더기로 검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9일 오후 7시께 제주시 도남동에서 무사증 불법이동 알선책 1명과 중국인 불법체류자 8명을 붙잡았다. 중국인 알선책 A씨(38)는 지난해 5월 두차례에 걸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 부부와 30대 중국인 남성을 도외지역으로 이동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5월 6일 30대 중국인 남성을 이동시키려다 현장에서 해경에 적발됐다. 한국인 총책 B씨(39) 등 4명은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A씨는 달아났다.
추자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응급환자가 제주경찰항공대 헬기에 의해 무사히 이송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추자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응급환자 A씨(72)를 긴급 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추자도 주민 A씨는 이날 오후 3시10분께 추자도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차량에 치여 머리를 다쳤다.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또 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A씨(38)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3분께 제주시 일주동로 삼양주유소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1t 트럭을 운전하다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단속돼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다섯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음주운전 적발은 여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