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일 제주대학교 총무과장이 첫 시집인 ‘그녀를 떠나야 그녀를 보았다’를 펴냈다.
이 시집에는 ‘소나기 소나타’와 ‘그녀를 떠나야 그녀를 보았다’, ‘어디선가 부르는 소리’, ‘백지에 피는 꽃’ 등 4부로 총 70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 시집은 제주 사람들과 자연들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극적인 삶의 원형과 자아의 실존적 차원을 시적 소재로 하고 있다.
전 제주대 학생처장을 지낸 양진건 시인은 해설에서 “이 시집 전반의 시적 모티브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포함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일체의 사실과 현상에 대한 고뇌 어린 긍정이라”라고 평했다.
한편, 김 시인은 2005년부터 한국문인협회, 제주문인협회, 글밭제주동인회 등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