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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희망근로프로젝트 창조적 일터로의 전환

영천동 칡오름산책로 조성사업을 소개합니다

 
지난 6월부터 시행되었던 ‘09년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이 이제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근본 취지는 일자리제공과 소비촉진을 도모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였다. 사업시행 초기 여러 가지 문제점이 언론과 사업장에서 제기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발전을 거듭해온 결과 생산적 사업과 친서민정책으로 사업 방향을 정착시켜 현재 각 읍면동에서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천동에서도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초기 어떠한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다. 영천동 지역실정에 맞고 지역주민이 가장 바라는 사업이 무엇이며 희망근로참여자들에게 단순 일자리가 아니라 창조적 일터로 나름대로의 보람과 열정을 갖게 할 사업의 발굴이 필요했다.

마을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단체장과 논의하고 영천동의 ‘09년 핵심 역점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역발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천9경』선정과 『한라산 돈내코 등반로』개방에 맞춰 영천동에도 오름과 돈내코 계곡을 잇는 명상숲길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칡오름과 영천악을 잇는 『칡오름 트래킹 코스』조성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칡오름은 동서상효 마을포제단과 오름 정상에 1ha에 이르는 화산분화구가 있으며 숲이 우거져 있어 산림욕하기에 적당하고 영천악과 돈내코와 인접해 있다.

6월부터 마을회장과 희망근로, 동에서 옛길을 조사하여 산책로 조성 코스를 선정하고 잡목제거와 경사로 평탄화 작업을 실시하였다. 희망근로 19명이 길을 내고 땅을 다지는 과정에서 희망근로참여자들의 능력에 새삼 놀랐다. 기술인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설계서가 있었던 것도 아니며 무슨 거창한 계획을 수립한 것도 아니다.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길을 선정하고 길을 만들었으며 그 길을 가꿨다. 그 과정에서 서로 역할분담과 협조체계를 이루었고 나름대로 예쁜 길을 만들기 위해 베어낸 잡목을 이리저리 이용해 보기도 했다. 최대한 자연 그대로 최소한의 불필요한 것만 없애는 작업을 거치는 결과 아름다운 산책로가 탄생되었다. 필자는 이것을 창조적 혹은 창의적 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작업도중 칡오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가끔 있는데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잘 살려냈다며 희망근로의 노동력만으로 이뤄냈다고 하면 많이 놀란다.

이러한 지역주민과 희망근로 사업의 성과가 지난 10. 24일 영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한『영천9경 선포식과 걷기대회』시 희망근로가 조성한 칡오름 산책로 코스가 포함되면서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2010년 희망근로 프로젝트도 생산적사업과 친서민 정책사업으로 추진될 것이다. '09년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영천9경을 널리 알리고 영천9경 걷기코스 개발을 위한 오름명상숲길 가꾸기의 완성으로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의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고자 한다.

영천동 김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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