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18.7℃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9.7℃
  • 맑음울산 18.0℃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19.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1℃
  • 맑음강화 15.2℃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6.7℃
  • 맑음강진군 15.1℃
  • 맑음경주시 16.3℃
  • 구름조금거제 15.8℃
기상청 제공

이야기 속에 살기좋은 마을이 있었다.

 
우리 동홍동은 지난해 8월 서귀포시에서는 최초로 인구 2만명 시대를 맞이하였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홍동이 조용하고 살기가 좋다하여 타 지역에서 들어와 자리를 잡은 주민들이 한데모여 사는 주거중심의 동이다.

나는 지난해말 2년 임기의 주민자치위원회에 발을 들여놓은 초년생 주민자치위원이다. 이 초년생 주민자치위원이 지난 8개월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하면서 알게된 것은 우리지역에는 많은 인적․물적자원들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타 지역에 비하여 탄탄한 것은 인적자원이라는 것이었다. 특히 마을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지도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그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도 알았다.

그런던 중 우리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가 되어 지역지도자, 주민들과 함께 살기좋고 희망이 영그는 동홍동을 만들기 위한 마을의제를 찾아보자는 의미의 워크숍 계획을 세우고는 지난 12일 주민자치위원, 통장, 자생단체장, 주민, 관계 공무원 등 지역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게 되었다. 지역지도자들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살기좋고 희망이 영그는 동홍동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의 워크숍이었다.

지역의 명소 이름으로 명명한 산지물, 가시머리, 문부로공원, 방애오름, 솔오름팀 등 5개팀을 구성하여 사전에 팀별 미팅과 함께 마을의제 찾기에 나서면서, 우리가 타 지역에서 살기좋은 동네를 찾아 동홍동으로 이사온 사람들이 아니라, 이사를 와서 터전을 잡았기에 우리 터전을 살기좋고 희망이 영글도록 모두의 힘을 합쳐 노력을 해야 한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음을 알았다.

워크숍을 준비하면서 지역지도들과 나눌 수 있었던 이야기,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지역지도자들과 나눈 이야기, 거기에는 우리 동홍동을 살기좋고 희망이 영그는 동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해답의 전부가 있었다.

살기좋은 마을! 꼭 사업비를 투자하고 개발을 해야만이 살기좋은 마을이 아니었던 것이다.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허물없이 만나 마을발전을 위하고 주민의 삶의 질향상을 위하여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고는 걸림돌을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곳, 그곳이 바로 살기좋은 마을이었다.

아무쪼록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바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지역지도자들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스스럼 없이 토론하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속에 살기좋은 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동홍동주민자치위원 허보량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수학여행철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본격적인 수학여행철 치안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주요 관광지 및 유원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98개소에 대하여 불법촬영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관광지, 공원, 오름, 전망대, 올레길, 터미널, 휴게소 등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승지 및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이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추가로 화장실의 내·외부 청결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중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시 점검 매뉴얼에 따라 지체 없이 신고하여 조치할 것이고, 그 외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하고,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선을 완료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화장실 내부에 은닉이 용이한 환풍구, 쓰레기통이나 신체 노출이 있는 화장실 칸 하부를 집중 점검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과장 김군자)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