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건 잇따라, 더위 탓인가?

  • 등록 2018.07.18 08: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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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 국적이었다가 한국으로 귀화한 장모씨(34)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음주)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87%로 차를 몰다 행인 김모씨(58)와 주차돼 있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급커브길에서 속도를 미처 줄이지 못했다는 장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17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A펜션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1t트럭을 운전하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은 강모씨(24)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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