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도내 제2 소득과수인 키위를 육성하기 위해 중국에서 도입된 10품종에 대하여 제주지역 적응 품종 선발을 추진하고 있다. 키위는 1977년 국내에 도입되어 1990년대 본격적으로 재배 되었으며, 2016년 기준 도내에는 561농가 310ha에서 8,226톤을 생산하여 전국생산량 20,689톤의 40%를 생산하는 주산지이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색깔, 당도, 식미 등 소비 기호가 다양화 되고, 재배농가들도 새로운 품종 도입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주지역 적응 품종을 선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2013년 중국에서 도입한 품종 중 2016년 예비시험에서 선정된 그린키위 4품종, 골드키위 2품종, 레드키위 4품종 등 총 10품종을 대상으로 품종별 생육, 과실특성, 적정 수확시기 등을 농가실증 과원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0월에 농업인 및 유관기관 등 대상으로 도입 농가평가회를 개최하여 식미테스트와 과실 특성, 재배의향, 반응 등 설문조사와 함께 분석하여 재배가능성 높은 품종을 선발한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0년 그리스에서 메가그린키위를 도입하여 적응력과 특성 검증을
제주시는 이달 31일자 2017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28일 예고하였다.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 1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7명, 6급 이하 136명 등 모두 144명이 승진하였고, 복직 15명 및 부서이동 363명 등 인사 예고자는 모두 522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1차산업을 총괄할 농수축산경제국장에 농업직렬 사무관을 승진 임용하고, 해양수산직렬과 토목, 건축분야 5급 사무관을 승진의결함으로써 1차 산업과 시설분야 전문 직렬의 승진을 우대했다. 민원 최일선 읍면동에는 업무역량과 더불어 소통능력이 뛰어난 중견 간부들과 하위직 공무원 중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을 배치함 으로써 주민 밀착의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종전 도 사업소인 상하수도본부 제주지역사업소가 제주시로 이관되었고, 읍면동 5개 지역에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되는 등 생활민원서비스에 대한 대응과 빈틈없는 복지행정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 개편 사항이 반영되었다. 승진인사는 농업, 사회복지, 시설직렬 등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소수직렬을 배려하여 조직전체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면서 시정 현안 업무에 성과가 많은 공직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하였다. 먼저, FTA에 대비한 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가 풋귤 출하농장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245농가에서 444개 필지가 신청되어 농가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17년산 풋귤의 철저한 생산관리와 소비자중심의 상품화를 통한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풋귤” 안정생산 및 유통계획을 수립하고,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풋귤 유통을 희망하는 농가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풋귤출하 농장으로 지정된 농장 및 감귤농가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원 등 지도기관의 협조를 받아 잔류농약으로부터의 안전성과 과원관리 교육을 실시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안전한 풋귤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풋귤 출하기간은 농가들이 택배 등을 통해 출하되고 풋귤 안전성 확보와 산업화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처음 풋귤 유통기간을 8월 31일로 조례로 정하였으나, 과실 규격 등의 문제로 출하가 어려웠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는 작황과 기상 등의 여건을 감안하여 유통기간을 도지사가 따로 정하도록 조례가 개정되어,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지난해보다 15일 연장하였다. 또한, 올해산 풋귤유통은 이번에 지정된 출하농장에서 자율적으로 풋귤 유통을 허용하되, 안정적인 소비시장의 확대를 위
“100대 국정과제 발표를 통해 정부의 제주4․3해결에 대한 의지를 표명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진정한 과거사 청산을 위하여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발표한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제주4․3의 완전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하여 환영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실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국가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암흑의 과거사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절대적 가해자였던 국가의 태도가 더없이 중요하다. 피해자인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 귀를 막은 채 국가의 과오를 묻어버리려고만 했던 과거 정부의 구태의연함을 탈피하여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국가의 진정성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정부 발표는 그동안 간과해 왔던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現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고, 향후 진행될 국정 로드맵에서 제주4․3 해결의 문제를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 다만, 4․3의 현안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4․3특별법 개정을 비롯하여 몇 가지 필수 과제들이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제주시는 장마철 낙뢰와 여름철 태풍 내습에 따른 정전사태 등 통신장애 사고에 대비하여, 전 행정망 120개소에 낙뢰방지기(서지보호기)와 UPS장비를 설치하여 자연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동안 우기 철 낙뢰방지시설 미비와 UPS장비 노후로 정전 발생시 장시간 행정업무가 중단되는 등 민원업무에 큰 불편을 초래하여 왔다. 이에, 연차적으로 낙뢰방지기 설치와 UPS 교체 또는 신규 설치를 꾸준히 추진했다. 올해에도 3000여만원을 투입하여 본청과 외청부서 16개소에 낙뢰방지기 확대 설치와, 노후 장비를 교체하여 각종 자연재해 발생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UPS장비는 정전 발생시에 자동으로 가동되어 통신장비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게 되며, 낙뢰방지기는 낙뢰로부터 통신장비 손상 방지를 위한 장치이다. 시는 자연재해는 예고없이 오는 만큼 사전 대비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각종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보강을 통해 시민들이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이 즐겁게 걷기를 실천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걷기 동아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토평마을 주민들은 4월 26일부터 주2회(월ㆍ수) 저녁 7시에 토평마을회관 마당에 모여 토평마을회(회장 오창훈)을 선두로 마을 안길 1시간 정도의 걷기코스를 정하여 건강마을을 향하여 꾸준히 걷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걷기운동 뿐만 아니라 금연·절주·비만·운동 등의 홍보캠페인을 병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개선 및 건강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걷기운동은 주5회,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실천하면 심폐기능 향상과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체지방 감소로 비만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걷기는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감소 등 정신건강에도 좋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토평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걷기 외에도 운동프로그램, 구강건강지도자 양성, 바른양치 실천, 금연가족만들기 프로그램, 흡연자 금연지원서비스 제공, 건강생활실천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생활에 불편하거나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행정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민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과제와 개선안을 공모한다. 도민 공모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공모에 응모하고자 하는 도민들은 도와 행정시, 읍ㆍ면ㆍ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나 제주상공회의소에 비치되어 있는 규제개혁제안서를 작성해 도청 특별자치법무과 또는 제주상공회의소에 우편이나 팩스, 전자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도에서는 이번 공모기간 중 접수된 모든 제안은 사실관계 확인과 관련부서 검토,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15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종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15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또한, 법령을 개정해야 하는 제안은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해당 부처에 규제개혁 과제로 제출해 관련 법령의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조례ㆍ규칙 등 자치법규의 개정이 필요한 제안은 도에서 직접 규제개선 계획을 수립해 조례 개정 등의 후속조치로 관련 규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제주도 강애란 특별자치법무과장은 “사회적 다양성과 변화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 추진을 위해서는 도민과 기업들이 실생활
제주특별자치도가 13일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개발공사로 인한 도민 사회의 논란을 잠재우고, 산적한 현안 처리를 위해 김영철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당분간 비상임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는 김 사장이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계약업체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른 조치. 김 사장은 "감사원 지적사항은 제가 지난 2014년 11월에 취임한 직후부터 6개월 동안의 일"이라며 "취임 초기 6개월간 공조직 업무특성에 대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실책이 빚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김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제주도가 곧바로 사의 수용입장을 발표한 것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고강도 청렴대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업자와의 골프 등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는 의지를 내보였다는 분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어획물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방어․부시리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도에서는 공무원들의 단체 주문을 통하여 가격하락으로 출어의욕을 상실한 어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도에 따르면 최근 마라도 인근에 방어․부시리 어장이 형성되어 지난해 1일 평균 320여 마리가 어획되던 것이 최근 들어 1일 1500마리 이상이 모슬포수협에 위판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어․부시리는 우리 도의 겨울철 별미 중 별미로 최근 어획량 증가, 육지부 방어 유입 등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전년의 50%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모슬포수협에서도 방어․부시리 가격하락에 따른 자구책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모슬포수협 위판장에서 방어․부시리 소비촉진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획물량 증가와 육지부 방어 유입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며, 제주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청정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유족회 임원과 지역별 유족대표, 배·보상특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 고창훈 제주대학교 교수 등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유족회는 2·28국가기념관(관장 양전뤙)을 비롯해 2·28기념공원, 총통부 등을 찾아가 화해와 상생을 위한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양전뤙 2·28국가기념관장과 2·28연구보고서 총주필을 맡은 대만국립중앙대 제항라이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 좌담회를 개최해 대만 2·28을 재조명하고, 4·3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다. 이번 방문에선 2·28사건의 진상 규명과 상처 치유, 배상 과정을 비교하면서 아직도 한국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배·보상 문제와 새 정부가 들어선 대만의 재규명 작업 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지난 15일 2·28국가기념관(관장 양전뤙)에서 개최한 국제교류 좌담회는 양조훈 전 부지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양윤경 유족회장은 “4·3 70주년을 앞두고 대만 2·28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특히 국가적인 배상이 이뤄지는 과정을 진솔하게 배우러 왔다”고 방문 목적을
제주시는 원활한 행정업무지원을 위해 행정정보통신 시스템, 행정전산장비 등에 대한 유지보수 용역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유지보수 용역 사업은 지방계약법 제23조(회계년도 시작 전 또는 예산 배정 전의 계약체결)의 근거로 2017년의 유지보수 계약을 올해 마무리 하여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며, 주요 유지보수 용역 사업으로는 행정업무용 전산장비 유지보수, 행정정보통신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정보보안장비 유지보수 등 18건이며, 사업비는 6억 300만 원이다. 추진일정으로는 입찰 등의 계약방식을 통해 11월중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12월말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