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4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사이 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돼 탑승자 1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을 순찰중이던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익수자 1명을 구조했다.
제주에서 중국인 2명이 말다툼을 하다 흉기 난동에 이어 화재까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불법체류 중국인 여성 A씨(43)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30분께 제주시 일도1동 단독주택 3층에서 같은 국적의 남성 B씨(30)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B씨의 손등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은 또 A씨와 B씨에 대해 방화 여부를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낮 12시33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한 임야에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불은 빠르게 나무 주변으로 번지고 있었고, 제주도 동부지역에는 강풍주의보에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현장에 소방관 63명과 의용소방대 120명 등 인력 183명과 펌프차 5대, 탱크차 4대, 소방헬기 1대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임야 2500평과 나무 등을 태우고 2시간24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3시6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앞 잔디광장에서 불이 나 42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와 소방차 10대, 소방관 4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잔디광장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45)가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잔디 2645㎡와 나무 일부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예초 작업 중 예초기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어선을 운항한 선장 A씨(63)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어선 H호(60t)를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4%로 확인됐다.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3일 오후 7시22분께 서귀포시 남서쪽 13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대형트롤 어선 W호(여수선적·138t)의 베트남 선원 A씨(37)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 해군 항공기 등을 사고 해상으로 보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43)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서귀포시 동호동에 위치한 위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만취한 채로 방문, 위 후보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하다 이를 거절당하자 난동을 부리며 컴퓨터 모니터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31일 새벽 1시48분께 제주시 이도1동 광양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씨(28)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사무실 현판에 흉기와 함께 조원진 당대표를 협박하는 내용의 쪽지를 붙인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9일 협박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A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9시32분께 제주시 연동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사무실 현판에 흉기와 조 대표를 협박하는 내용이 담긴 종이 쪽지를 붙인 혐의다.
25일 오후 3시1분께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의 한 제재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제재소에 쌓여 있던 목재 300t을 태우고 화재 발생 2시간 25분만인 오후 5시26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 추자도 부속 섬인 횡간도에서 60대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2분께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횡간도 북쪽 해상에서 낚시객 A씨(69·경기)가 바다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3일 오후 6시24분께 제주시 애월항 북쪽 4㎞ 해상에 애월선적 어선 S호(4.46t·승선원 1명)가 뒤집혀 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에 급파해 오후 7시께 어선 주변 해상에 떠 있던 선장 A씨(60)를 구조했다. A씨는 애월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13일 오전 8시15분께 제주시 우도면 한 오토바이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49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오토바이 55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음 피해를 보는 등 소방서 추산 약 8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시 한 해안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2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황우치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서 해안가 정화활동을 벌이던 학생들이 백골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백골 시신은 성인 남성 크기로 옷가지 등과 함께 발견됐으며, 황우치 해변이 파도 등에 침식되면서 땅에 묻혀있던 시신이 드러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제주4·3 당시 황우치 해변 인근 경찰 수용소에 수용됐다 행방불명된 주민의 유골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백골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26분께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에 위치한 한 제재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제재소 내에 있던 톱밥 100포대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