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위성곤 국회의원(58)이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18일 오후 6시15분 제주도지사 경선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결선 투표는 17~18일 권리당원 50%, 일반 도민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졌다.
중앙당 선관위가 확정한 제주지역 유권자는 권리당원 4만4227명.
일반 도민 6만명 가운데 성별·연령별·기초단체별 비율에 따른 표본 수는 2000명이다.
위 의원은 본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지사와의 연대를 통해 표심 결집과 지지세를 확대한 것이 경선 승리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문 의원은 과거 공천 불복 경력으로 득표율의 25% 감산된 것이 치명타로 작용했다.
위 의원은 현재 제주는 인구 유출과 기후 위기, 관광과 1차 산업의 한계가 한꺼번에 맞물린 ‘복합 위기’로 규정했다.
주요 공약으로 ▲제주 인재의 정착을 위한 제주과학기술원(JIST) 설립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제주 농수산물유통공사 설립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를 위한 ‘지역순환형 화폐’ 도입 ▲청정 자원을 경제적 이익으로 바꾸는 ‘탄소크레딧 거래소’ 설치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 ‘복합 관광 랜드마크’ 조성 등을 내걸었다.
위 후보가 4월 30일까지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으면 6·3 지방선거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위 후보는 서귀포고등학교(16회)와 제주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제주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4·3진상규명 운동 등을 주도하다 투옥됐고 2007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선정됐다.
그는 8·9·10대 제주도의회 의원, 20·21·22대 국회의원,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위 후보는 현재까지 출마한 선거에서 6전 전승을 거뒀고, 낙선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