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7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 24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 보수교육을 실시하였다.
2011년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한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과정의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상·하반기로 나누어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이날은 △이중섭미술관 전은자 학예사의 “이중섭의 서귀포 시대” 강의를 시작으로 △제주국제대학교 오창명 교수의 “서귀포시의 자연과 역사·문화·생태”△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의 “4.3과 서귀포”강의가 이어졌다.
하반기에는 작가의 산책길 현장에서 스토리텔링 기법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강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 28명은 이중섭미술관과 소암기념관, 기당미술관 등 9개의 주요 문화시설에 배치되어 작품과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의 대표 문화자산인 이중섭을 비롯한작가의 산책길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해설사분들의 활동에 힘을 더하고,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