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아라초등학교 손유진(2학년)학생은 제주학생독후감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 40만원을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에 기부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손유진학생은 제주도서관에서 주최한 제주학생독후감공모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부 최우수상을 2년 연속으로 받고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을 어떻게 사용할지 부모님과 상의하던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의견을 냄에 따라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게 되었다.

전달식에 참여한 손유진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직접 독후감을 쓰고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을 어떻게 쓸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이야기하던 중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함에 따라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가 직접 기부할 곳을 결정하고 기부과정 전체를 통하여 이웃과 나누는 삶을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나타내었다.

손유진학생이 기부한 문화상품권은 제주시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가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손유진학생이 나눔을 실천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1985년에 개관한 제주도 1호 종합사회복지기관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아동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