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주4‧3-여순10‧19 비극 되풀이 하지 않을 것”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1018() 오후 7시 라마다플라자바이윈덤 여수에서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제주43-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공감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학생활동 사례 발표, 평화인권 수업 사례 나눔 등을 진행했고, 공동 교육협력교류 확대 방안 등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도교육청에서 이석문 교육감과 강영철 제주시교육장,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 한림여중 임재린 교장과 교사학생,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송승문, 강춘희, 김춘보, 이상언 유족 등이 참석했다. 전남교육청에서는 장석웅 교육감과 전남교육청 관계자, 순천 팔마중 및 여수 안산중 교사학생, 여순1019 유족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림여중과 순천 팔마중여수 안산중 학생교사들은 지난 43 당시 진행됐던 <제주43-여순1019 공동수업>에서 처음 만난 뒤 여수 순천에서도 만남을 이어가며 우정을 쌓고 있다.

 

행사에서 43 당시 공동수업을 진행한 한림여중 이현주 교사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 이상 과거 속 아픈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억되지 않기를 바란다미래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들이 더 이상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희망의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여중 정은경 학생은제주43과 여순1019를 배우며 기댈 곳도, 숨을 곳도 없던 아픈 영혼들을 위령비와 위령탑, 헌화로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새로운 역사를 쓰는 세대로서 제주43 여순1019를 비롯한 아픈 역사들을 더욱 열심히 배우고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 팔마중 전아현 학생은제주43과 여순1019의 다양한 체험과 교육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다라며앞으로도 공동 교류 및 교육에 참여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여수 안산중의 정윤수 학생은학생으로서 아픈 역사를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이번 경험이 제주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한마음으로 지원해준 제주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다시는 이 땅에 비극적인 역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청들은 평화인권교육을 지속할 것이다. 이번 평화 공감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와 여순의 동백이 다르지 않음을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올해 국회를 통과한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여순사건 특별법을 기반으로 평화인권교육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킬 것이라며제주와 전남 아이들이 함께 평화의 동백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1017()부터 19()까지 3 동안 여수순천 일원에서 <여수순천1019와 함께하는 제주43 평화 공감 현장체험>을 진행했다.

 

방문단은 <공연으로 만나는 여수순천1019>, <미술로 만나는 여수순천1019>에 참석한 데 이어 순천대학교, 만성리형제묘, 14연대 주둔지, 마래터널, 항쟁탑, 진남관 등 여순1019 유적지에서 <평화인권교육 현장 체험>을 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