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어항구내에 어업인 숙원사업인 ‘어선물양장 축조공사’를 올해 2월 말 착수한다.
현재 제주항 내측 어항구는 어선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가 협소해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이용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총 공사비 약 29억 원을 투입해 어선물양장 설치 50m, 돌제물양장 설치 40m, 전면수역 준설 등이 시행되며, 착공 후 12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5일 오후 제주항 사업부지를 점검하고 어민들과 수협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고 부지사는 “공사가 완료되면 선박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안전사고 위험도 낮아지고 제주항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이 안전한 조업 환경에서 불편 없이 어획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하고 앞으로도 어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