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최근 급격한 일교차에 따라 단호박, 옥수수 등 작물에 대한 세심한 육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년 최저온도 4.0~7.0℃, 최고온도 14~15℃(2.24. 기준)로 평년 최저온도 3.3~5.1℃, 최고온도 10.1~12.1℃ 대비 급격한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정식일을 고려하여 보온 시설이 있는 장소에서 육묘하며 주간에는 적정온도 유지하고 야간에는 최저온도 유지로 생육부진을 방지한다.
단호박은 적정온도 25 ~ 27℃, 최저온도 18℃이상이 요구된다. 파종 직후 주간 30℃, 야간 18℃를 유지하면 4~5일 후 발아되고 발아 후에는 점차 주간온도를 26℃ 내외로 낮추고 다습하지 않도록 적절히 환기를 해주어 웃자람을 방지한다.
육묘기간은 30~35일로 본잎 4~6매시 정식한다.
옥수수는 적정온도 25 ~ 30℃, 최저온도 10℃이상이 요구된다. 10℃이하 저온에서는 발아가 불량하고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다.
육묘기간은 15~20일로 본잎 3매 이내 시 정식한다. 육묘기간이 길어 5매 이상일 때 정식하면 활착이 지연되고 조기 추대로 수량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요 작물의 관리요령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agri.jeju.go.kr) 및 제주영농정보 앱(App)‘주간 영농동향 및 관리요령’에서 매주 확인할 수 있다.
현상철 농촌지도사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종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육묘관리는 물론 영농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