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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고민자, 사상 최초 여성 소방준감에

제주 출신 고민자 소방정(56)이 우리나라 소방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소방준감에 올랐다.

 

소방청은 지난 10일 고민자 소방정을 소방준감으로 승진시켜 소방분석제도과장으로 발령했다.


 

소방 조직에서 여성이 소방준감(3) 이상 고위직에 오른 것은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내무부 치안국 산하 소방과가 설치된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소방준감은 소방총감, 소방정감, 소방감에 이어 소방 조직에서 네 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일반공무원 3급 부이사관과 경찰의 경무관에 해당한다.

 

전국의 소방공무원 61034명 가운데 소방준감은 34명이다.

 

제주시 한경면 출신인 고 과장은 1984년 소방 공무원으로 임용돼 소방안전본부 예산장비담당과 소방교육대 담당, 제주·서부·서귀포 소방행정담당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5년 말 소방정으로 승진하며 제주지역 첫 여성소방정으로 이름을 올렸고, 2016년에는 공로연수로 공백이 된 제주 동부소방서장을 맡게 되면서 도내 최초의 여성 소방서장에 임명됐다.

 

2018년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으로 오면서 소방청 최초 과장급 여성 소방공무원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 과장은 중앙과 지방에서 현장과 행정업무를 두루 경험해 상황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적극적이면서도 섬세하게 일 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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