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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고, 보건직 공무원 2명 최종 합격

중문고등학교(교장 김선희) 재학생 2명이 9급 보건직 공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했다.

 

제주 최초의 고졸 보건직 공무원 공채에 보건간호과 3학년 이미래, 이자영 학생이 주인공.

 

제주도는 그동안 공업, 농업, 수산 직렬의 고졸 공무원은 소수 선발해 왔으나 보건직 공채는 올해가 처음이다. 의료보건계열 특성화고인 중문고가 우수한 보건 인력을 양성하면서 도교육청과 함께 관련 공무원 선발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공무원 채용 공고가 난 후 중문고는 3년간의 학업성적 등 응시자격을 갖추고,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직 공무원 특별반을 개설했고 그동안 배운 보건 관련 전문지식의 토대 위에 보건 현장에 필요한 인적성 및 면접과 이미지 메이킹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한 결과 이와 같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미래 학생은다른 시도에 고졸 전형 9급 공무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보건 의료 특성화고에 지원했고, 공무원이 되는 것을 상상하며 열심히 공부했다. 학교생활 내내 열심히 가르쳐주신 것은 물론 필기 및 면접 준비에 휴일에도 출근하여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어려운 형편에도 항상 밝게 길러주신 어머니와 할머니께 열심히 일해서 효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자영 학생은중문고에 입학하고 첫 중간고사가 끝났을 무렵 수업시간에 보건직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조금씩 준비했다. 보건직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면접 준비를 할 때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항상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신 담임선생님과 중문고의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큰 기쁨을 전했다.

 

이번 고졸 9급 보건직 공무원 합격은 간호조무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해 이론교육 740시간과 의료기관 현장실습 780시간을 힘들게 이수하는 학생들과 보건직 공무원을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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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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