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73년 만에 다시 열린 ‘부종휴 만장길’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제주역사문화진흥원(이사장 강만생)과 함께 21일 김녕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종휴 만장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부종휴 만장길은 김녕초등학교에서 만장굴 1입구까지 약 4.2km로 조성한 부종휴 선생 기념길이다.


 

이는 세계유산본부와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 해 6월부터 부종휴 선생이 만장굴 탐험을 위해 직접 걸었던 길을 조사·고증하고 표지석과 이정표를 설치했으며, 지난 15일 부종휴 만장길 길트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걷기 행사는 73년 전 미지의 용암동굴을 탐험하기 위해 부종휴 선생과 함께 꼬마탐험대가 오갔던 길을 후배들이 따라 걸으며 선배들의 업적을 배우고 학교와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만장길을 걸으며 지질 뿐만 아니라 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오는 23일에는 김녕초등학교 학생들에 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해설사들과 함께 부종휴 만장길 걷기 행사를 진행해 부종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세계자연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세계자연유산의 기틀을 마련한 부종휴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73년 전 김녕초등학교 선배 꼬마탐험대가 걷던 길을 후배들이 따라 걸으며 모험심과 탐험 정신을 기르는 생생한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 세계유산본부는 12월에는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 부종휴 선생의 조형물도 설치할 예정이며, 부종휴 선생이 한라산 조사를 위해 수없이 다녔던 부종휴 한산길(관음사 탐방로) 걷기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배너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안전 위협’이륜차 합동 단속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26일 강정동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법규 위반 이륜차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단속은 음식점과 공동주택이 밀접하여 저녁 시간 이륜차 운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정택지지구에서 불시에 실시됐다. 단속에는 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서귀포지역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제주본부) 등 4개 기관 15명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행위 △ 「도로교통법」위반행위 △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사항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서귀포시 등 각 기관에서는 총 14건의 이륜차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하였다.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행위로 번호판 미부착 1건, 봉인 미부착 2건, 미승인튜닝 3건, 미인증 등화장치 3건,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2건 등 총 11건을 적발하여 경찰과 관할 읍면동으로 통보, 원상복구 명령 또는 과태료(범칙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안전모 미착용 및 지시위반 2건은 현장에서 즉시 범칙금을 부과하였고, 배기 소음 기준을 초과한 「소음·진동관리법」위반행위 1건도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