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중문고, 2019 소록도 의료체험 봉사활동

중문고등학교(교장 김선희) 학생 28(110, 25, 313) 교사 4명이 지난 1028()부터 111()까지 45일간 국립소록도병원 의료체험 및 마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현재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와 한센병에서 완치된 주민 등 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환자들의 식사를 돕는 일로 시작하는 병동봉사는 새벽 5시에 시작하여 저녁 5시에 끝이 난다. 4시 반 새벽기상이 정말 힘들었던 아이들이지만 환자들과 정이 들어 마지막 날에는 섭섭함에 마음 아파했다.

 

마을 봉사단 학생들은 소록도의 7개 마을 중 중앙리, 신생리, 녹생리 3개 마을을 돌며 마을 주민을 만나면 도와드릴 것이 있는지 물었고 식사 배차 도우미, 집안 청소, 창고 정리, 고구마 캐기, 해안가 및 마을 청소, 어르신과 대화 해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였다.

 

1학년 고다은 학생은국립소록도병원에서 치료 후 고향인 마산으로 돌아갔다가 재발하여 다시 입원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났다. 한센병과 뇌졸중으로 왼쪽이 마비되어 똑같은 말을 반복하시며 침대에 눕혀드리면 앉고 싶다 하시고, 앉혀드리면 눕고 싶다고 하시는 할머니도 계셨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지 싫은 마음도 들었지만 할머니의 상황을 이해하니 그런 마음을 가졌던 것이 정말 죄송했다. 봉사활동을 하며 한센병에 대한 인식을 바꿔서 좋았고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뿌듯했다. 다음에 꼭 다시 이곳에 봉사하러 올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센병과 노인에 대한 편견이 깨지고, 뿌듯함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국립 소록도병원 자원봉사활동은 중문고가 의료보건계열로 전환한 이후 8년째 계속하고 있으며 꿈과 품성이 조화로운 전문직업인 육성이라는 학교의 교육목표에 꼭 필요한 교육활동이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