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분교와 신양분교가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
제주도교육청이 2019년도 재학생이 없는 분교 2곳과 원아가 없는 병설 유치원에 대해 휴교(원)을 결정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휴교를 결정하게 된 학교는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추자초등학교병설 신양분교 3곳이다.
마라분교는 지난 2016년부터 휴교 중에 있으며, 비양분교와 신양분교는 개교 후 처음 학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한림분교는 2015년 학생수가 3명, 2016년 2명, 2018년 2명의 학생이 있었으나 올해는 학생이 없어 학급을 편성하지 못했다.
신양분교 또한 2015년 6명, 2017년 3명, 2018년 3명의 학생으로 학급을 운영해 왔다.
이 3곳은 2020년 2월 말까지 1년 동안 휴교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9학년도에는 불가피하게 휴교(원)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다음 학년도에는 분교장과 병설유치원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교육가족의 많은 관심을 보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