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12월 1일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 을 맞이하여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백번의 검색보다 한번의 검사]를 주제로 하여 29일 고성오일장에서 에이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몸속에 침입하여 감염되는 질환으로 감염인과의 악수나 포옹, 함께 음식 먹기, 모기 물림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경로는 99%이상이 감염된 사람과 성관계로 감염되기 때문에 건전한 성생활과 올바른 콘돔사용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2016년 에이즈 신규감염인은 1,062명이며 그중 남성과 여성 비율은 16.7:1, 연령대별로는 20~40대가 전체의 74.8%를 차지하여 사회생활이 활발한 젊은 남성의 경우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이즈는 초기에 증상이 없으므로 조기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여 감염 시 빠른 치료로 타인에게 전파를 예방하고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 될 뿐만 아니라 꾸준한 관리를 통해 고혈압과 당뇨처럼 건강한 삶을 지속 할 수 있다.
동부보건소에서는 상담 및 환자에 대한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중 익명으로 무료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면 12주 후에 방문하여 검사받아 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