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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희룡 지사 영입추진

황교안. 오세훈 등과 함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유한국당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자유한국당 입당을 저울질하고 있는 황교안 전 총리가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내달 초 한국당 의원 10여 명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11일 알려진 가운데 한국당 지도부는 황 전 총리를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 당 밖에 있는 우파 진영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의 입당(入黨)을 추진 중이라고 중앙언론이 전했다.

 

바른정당에서 탈당해 현재 무소속으로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이달 말쯤 입당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위원장은 최근 오 전 시장을 만나 "보수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입당을 제안했었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 한국당 지도부는 무소속으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再選)에 성공한 원희룡 제주지사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당 소속인 남경필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당 지도부가 잠재적 대선 주자로 분류해 놓은 인물이다.

 

한국당은 이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조강특위는 연말까지 전국 253곳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을 진행하며 인적 쇄신의 중심이 된다. 조강특위는 위원장인 김용태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 등 당연직 3명과 전원책·전주혜 변호사,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 등 외부 인사 4명을 더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한국당의 바람대로 원 지사가 입당할 경우 제주정가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 양당의 대결구도로 재편성하게 된다.

 

집권여당이라는 점, 도의회 다수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도지사가 보수야당에 입당하면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도내 3개 지역구 석권을 장담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내 정가의 한 관계자는 원 지사가 보수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짐작은 당연한 전망이라고 전제 한 후 다만 그 시기가 문제라는 면에서 내년 예상되는 정계개편 정국에서 움직일지 아니면 일찍 당을 정하고 행보를 이어갈 지는 본인의 선택이라며 무소속으로 마냥 정치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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