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고희범 시장의 현장 방문 결과를 정책에 담는다.
시는 지난달 25개 읍면동 초도방문 시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수렴된 건의사항에 대하여 11일 처리계획 첫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현재까지 처리된 건의사항과 향후계획에 대해 본청 부서와 읍면동간의 업무 공유와 건의사항 처리를 위해 필요한 2019년도 예산확보 등을 함께 노력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읍면동 초도방문 시 건의된 308건중 현재까지 21건은 처리를 완료하였고, 추진중 195건, 대규모 예산소요 사업 등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 61건, 법령·제도·여건미비 등으로 추진이 불가한 사항도 31건으로 파악되었다.
이와 관련, 건의사항 처리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713억 원을 요구하여 가로등 시설 및 정비, 인도 정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과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 등 안전관련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함은 물론,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또한, 대규모 예산사업, 제도 개선사항 등은 연차별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특히, 법령·제도 정비 등이 필요한 사항은 도 관련부서에 건의,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추진이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처리부서장이 직접 건의자에게 불가 사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매 분기별 정례적으로 건의사항 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건의사항 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수시로 처리상황을 업데이트 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 갈 계획이다.
앞으로 다문화 가정, 귀농귀촌, 소외계층, 저소득층 연령대 별 각계 각층 시민들과의 격이 없는 폭넓은 대화를 통해 소통행정을 적극실천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