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비자림로 공사 놓고 제주도 '고민 중'

전국 여론은 반대, 일부 지역주민은 찬성

비자림로(지방도 1112) 확장·포장 공사의 해법은?

 

삼나무 벌채로 인한 환경 훼손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사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대안 마련 등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는 일부 지역주민들의 공사추진 요구에 기대, 공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훼손지역을 최소화하는 대안 마련으로 비난을 피해가려 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백지화를 외치는 환경단체 등과 서귀포시 성산읍과 제주시 구좌읍 등 일부 지역주민들은 공사 재개를 촉구하면서 표면적으로 민간인들이 맞선 모양새.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0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이번 공사로 조림된 삼나무림 일부가 도로확장 구간에 포함되어 불가피하게 훼손됨에 따라 도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경관 훼손 논란을 불러오게 되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자림로 공사 현장을 확인하고 지난 7일부터 일시 공사를 중지토록 조치했다제주도는 확장·포장 공사에 대해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사 안 부지사는 합리적 방안을 더올렸다.

 

공사중단이 아니라 임시 중단이고 방법을 찾겠다는 의미.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 곶자왈사람들과 노동당·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은 같은날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2공항을 위한 도로 확장, 제주미래를 망친다제주도정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제주환경운동연합도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공사 자체를 비판했다.

 

반대로 이날 오후 성산읍이장협의회 등 성산읍지역 자생단체들은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자림로 확장은 성산읍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동부지역 1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위협적인 추월 구간 등 주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공사 재개를 주문했다.

 

얼추 제주도의 입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제주도의 주민 숙원 사업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설명과 거의 같다.

 

 

이와 함께 구좌 지역 일부 주민들도 제주도에 공사강행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경단체 등과 전국적인 여론은 제주도가 정신이 나갔다는 것이고 일부 지역 주민들은 길을 넓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가 어느 쪽 손을 들어줄는지 시선이 집중되는 실정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