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제주지방까지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후에 장마전선이 일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 제주도에 10에서 40mm의 비를 뿌리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제공 위성사진
장마전선은 이후 남쪽으로 물러난 뒤 금요일인 22일쯤 다시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의 시작이지만 본격적인 장마철로 볼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올해 장마 시작이 예년에 비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년의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가 6월 19일에서 20일, 남부지방은 23일, 중부지방은 24일에서 25일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