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임항로 돌담길을 아시나요?
제주시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제주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있는 정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말부터 약 4억원을 투입하여 임항로 주변 사라봉입구에서 김만덕객주삼거리까지 가로녹지 화단에 제주 돌담 설치 및 야생화와 다양한 꽃을 식재하는 “임항로 정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우선, 제주 올레 돌담길을 형상화하기 위해 겹담 321m, 홑담 235m을 설치하여 제주다운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 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가로화단 곳곳에 백리향, 수크령, 억새류 등 초화류 11만2575본을 식재하고 능소화, 황근, 꽝꽝나무 등 관목류 667본을 식재하여 돌담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가로화단을 조성하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임항로 정원숲 조성지를 걸어가면 돌담길을 경험한 세대는 어릴 적 올레 돌담길을 걷는 느낌이 새록새록 피어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고, 경험하지 못한 세대 및 제주를 여행 중인 관광객은 제주 예전 돌담길 문화를 체험하게 되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7호광장∼신제주로타리(0.8㎞) 구간에 사업비 약 11억원을 투입하여, 올해 7월말 조성완료 목표로 그라스류, 숙근초 및 계절화 등 12만6607본을 식재하고 제주 곶자왈을 연출하기 위해 크고 작은 자연석 5356개를 배치, 또 다른 제주형 도시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신대로일원 정원숲 조성사업” 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