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도민 등을 대상으로 보름달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22시까지 천체투영실과 관측실에서 달에 관한 영상 상영 및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사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달의 구덩이(Crater)를 자세히 볼 수 있다.

또한, 달 뿐만 아니라 사자자리, 목동자리, 처녀자리 등 봄철의 대표적인 별자리도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구의 유일한 자연위성인 달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색다른 경험은 물론 달 구덩이(Crater)의 신비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최근 관람객 중심의 시설개선과 편의 제공을 위해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진입로 구간 태양광 LED 조명등 설치, 상시 별자리 영상이 가능하도록 천체 투영실 프로젝터 램프 교체, 천체관측실 최적의 상태 유지를 위한 슬라이딩 돔 점검 강화, 최신 과학도서 및 DVD 등을 구입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