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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린치 신부 선종,이시돌 목장 개척

빈소 한림성당, 장례미사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주 현대 축산업의 토대를 마련한 ‘벽안(碧眼)’의 맥그린치 신부가 선종했다.

우리 나이로  91세인 맥그린치신부는 1928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1953년 4월 한국에 왔다.




이듬해인 1954년 4월, 한림성당 초대 주임신부로 내려오면서 제주인이 됐다.

제주 섬 전체가 4.3의 후유증으로 허덕이던 때 그는  경제적 자립을 중시했다.

제주사람들이 소에게 풀을 먹이려 중산간에 소를 데려다 가는 걸 본 맥그린치는 목초 조성에 성공했다.

 지금 이시돌목장의 근거.

그는 1960년대 이시돌목장을 개척하며 ‘테시폰’이라는 형태의 건축물도 남기기도 했다. 

 제주도에 남아 있는 테시폰은 그가 남긴 유산이기도 했다.

20대의 한창 나이에 제주에 온 맥그린치, 30대와 40대는 아주 천천히 제주사람들의 경제자립 기반 조성에 노력을 해왔다.

그는 맥그린치보다는 한국명 ‘임피제’로 불리웠다.

임피제 신부의 빈소는 한림성당이며 장례미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삼위일체대성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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