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유종성)은 도민들이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충격 및 불안감을 호소할 때, 이를 치유하고 일상생활로 하루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2018년도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은 재난으로 심리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사 등 전문인력의 심리회복지원 상담활동을 통해, 이들이 보다 빨리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재난을 경험하기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인 민간위탁사업으로써,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40명의 전문상담 인력풀을 갖추고, 재난발생 현장 및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는 상담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는데, 특히 지난 2016년에는 태풍‘차바’피해이재민 상담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이재민들이 태풍‘차바’로 인해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적지 않은 도움을 제공하였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상담활동과 더불어 각종 행사 시 홍보활동 및 캠페인 전개 등을 활발히 추진하여 더 많은 도민들에게 이 사업을 알리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대규모 재난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전문인력풀 확충과 자체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여, 폭 넓은 상담서비스 제공의 기회를 도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상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도민은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상담 치유를 받을 수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758-3506)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상담 신청을 통해 본인의 거주지 등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