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배구연맹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하여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좌식배구선수권 대회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남자부 9개국, 여자부 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한국은 A조에 편성되어 라트비아, 이탈리아, 태국, 캄보디아와 치열한 각축을 벌인다. 준결승은 각조 1, 2위팀이 31일 경기를 벌이며 대망의 결승전은 4월 1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한국은 3월 27일(화), 11:00에 라트비아와 첫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이탈리아, 30일 태국과 캄보디아와 예선 리그전을 펼친다.

여자부는 한국과 이탈리아 2팀만이 참가하여 3번에 걸친 대결로 7월 네덜란드 챔피언쉽대회 출전권을 가리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장애인 국제스포츠행사로 역경을 이겨낸 국가대표 선수들의 불굴의 의지에 화답하는 의미에서 도민들이 경기관람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 및 임원, 대회 관계자, 도내 장애인체육회 단체 대표들은 3월 26일(월), 18:00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회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하는 화합과 우정의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