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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는 날”

3월 2일부터 4일까지 새별오름 일대

올해 21회째를 맞으며 31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을 열고 32일부터 4일까지 새별오름에서 새봄의 힘찬 기운을 품고 뜨겁게 타오르게 된다.

 

2015년부터 연속 4회 정부지정 우수축제, 2016년부터 연속 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 선정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를 굳히며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축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는 제주다움의 정체성 있는 축제로 개최 20년의 전통을 확실히 뿌리내리기 위해 들불축제 유래비를 건립하여 제막식을 갖는 것은 물론 제주신화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축제홍보 및 축제장의 모든 사인물을 제주어 문양으로 디자인하고, 정낭과 소원길 조성, 탐라개국의 성지 삼성혈에서 채화한 들불화심 전도 성화봉송 및 평창 패럴림픽 성화채화, 거욱대 방사탑 모형의 들불화심 안치대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외부 공모를 통해 축제전문가를 총괄감독으로 임명하여 축제의 전문성을 끌어올리는 등 축제를 준비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를 주제로 한 2018년 제주들불축제가 31부터 34까지 제주시청 광장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소개한 후 "제주선인들이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 소와 말을 노동력으로 삶을 일구면서 거친 방목지에 늦겨울 들불(방애)을 놓아 해충을 구제하고 양질의 목초를 얻는 지혜로운 생활을 해 온 목축문화를 모티브로 1997년 당시 신철주 북제주군수가 창안하여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 21회를 맞게 되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연속 4,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연속 3회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그 위상을 다지는 가운데 개최역사 성년을 계기로 2도약기를 맞고 있는 제주들불축제, 올해는 제주다움의 정체성이 깃들고 세계인들이 함께 나누고 즐기고 공감하는 축제로 그 완성도를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축제로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의 나쁜 액을 다 태워 없애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다 성사되기를 축원하는 2018 21회 제주들불축제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2018년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회에서 나타난 문제를 개선 발전시켜 제주다움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축제 보다 일찍, 보다 넓게 즐기는 축제 구석구석 품격 있는 축제장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한 축제로 진행된.



아울러 축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외부공모를 통해 총괄감독을 임명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제주다움의 정체성 있는 축제를 위해 설문대 할망과 삼성신화와 불이 연계된 스토리텔링 북(불타는 섬)을 사전에 제작하여 홍보하였고, 제주의 전통 불씨 운반도구인화심을 도입하였고 말의 고장으로서 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행하여 온 마신봉행 마조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개막행사와 본행사에 펼쳐지는 주제공연 역시 탐라국 탄생설화를 시작으로 설문대할망 신화를 연계하여 제주의 고난과 화해의 스토리를 담아내는 미디어 파사드쇼가 펼쳐진다.


제주시는 소원지 쓰기, 불씨 퍼레이드, 불씨 봉송, 마조제, 도민대통합 체험프로그램(집줄놓기, 넉둥베기, 듬돌들기) 축제 참여자 사전접수를 도입하였고, 축제를 알리기 위한 가로기 배너 홍보를 시내뿐만 아니라 항만과 공항을 포함한 구간으로 확대하였다.



제주시는 시청광장과 삼성혈을 31일 서막행사장으로 정하고 오후 2시부터 제주시청 들불광장에 소원지 달기, 액막이 손난로 만들기, 새별오름 컵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주간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삼성혈에서는 탐라문명의 기원을 품은 들불불씨 채화제례가 열린다.


31일 서막행사일 들불불씨의 성화 퍼레이드는 지난해와 달리 해군군악대, 읍면동기수단, 기마대, 시민, 외국인 등으로 구성하여 규모를 키우고삼성혈-자연사박물관-신산공원-문예회관-제주시청 잇는 구간으로 확대하는 한편, 32일 개막행사일 성화 봉송을 제주시청-성산일출봉-서귀포매일시장-금능해수욕장-새별오름으로 확대해 도 전역에 축제를 알리게 된다. 시청 불씨모심행사 역시 전통에 기반하여 불의 신() 영감놀이를 마당극으로 보강하였다.




이와 함께 축제장 입구에는 제주 전통의 대문인정낭을 설치하여 제주색을 입혀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사장 입구에서 메인 행사장으로 걸어 들어오는 길에는소원길을 새롭게 설치하여 참여자 모두가 무사안녕과 소원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한다.


축제장은 찾기 쉽고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3(소원길, 말테우리길, 불테우리길) 6마당(잔치마당, 달집마당, 새별오름, 화희마당, 화심마당, 제주마당)”으로 축제장 공간을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축제장내 획일화된 현수막과 축제장 구석구석 안내 싸인물을 제주시가 개발한 제주어 문양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축제장내 제주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종합주제관으로 통합 운영한다.



축제 마지막 날 참여자가 저조했던 문제점을 보강하여 오름 불놓기 여운을 나누는 이벤트를 마련하였고, 타고 남은 방애재는 악귀와 악취, 각종 병균을 쫓는 정화의 의미가 있어 이를 용기에 담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새봄맞이 묘목 나누기 행사도 개선하였다.


읍면동별 풍물 경연대회 및 도민대통합 경연대회도 마지막 날로 편성하여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무리하고, 읍면동 부스와 무대 역시 화합의 장으로 조성한다.


프로그램 참여객을 사전 접수하여 신설된 소원길에 직접 소원을 매달고 태워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도내 거주 외국인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당을 만들어 글로벌 축제로 탈바꿈한다.



어린이에서부터 장애인 및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쉼터, 미아보호소, 현장진료소, 모유 수유실,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였고, 셔틀버스 운행 대수를 지난해보다 30대 증차한 130대를 운영하는 한편 대중교통 노선과 연계하여 축제장 접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다.


전문음식점, 푸트트럭, 향토음식점 등을 존(zone)별로 조성하여 고급스럽고 위생적인 먹거리마당을 조성하며, 축제 모든 프로그램은 총괄감독 리드하에 이용자 중심으로 일정별공간별 테마와 흐름에 맞게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여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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