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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고생하는 부서는? 도로관리 제설작업팀

올 겨울 폭설 현장에서 가장 고생하는 부서는 역시 도로관리과 제설작업팀이였다.

 

새벽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계속되는 제설작업으로 직원들은 잠잘 시간조차 없었다. 장비 노후화와 인력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에 동료 직원들은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5일 오전 9시 도청 탐라홀에서 진행된 2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는 직원들의 소리코너를 통해 대설과 같은 재난상황 발생 시 제주도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리얼한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13개 협업부서를 중심으로 지역별, 기능별 실시간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 복구 지원 대책을 수립하는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으며, 13개 협업부서는 현장에서 도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며 지원을 하는 등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관광정책과제주관광공사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직원들은 비행기 결항으로 제주를 떠나지 못한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매트, 담요 등의 물품을 지원하느라 구슬땀을 흘렸고, 공항 밖에서는 대중교통과 직원들이 도민과 관광객들이 시내지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 탑승 안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제주소방서 소속 119센터 직원들은 공항과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밤새도록 주변을 지켰고, 정박 중인 어선들의 화재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다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서귀포시 성산읍 직원들은 대설과 한파로 인한 월동무 냉해피해 조사에 쉴 틈이 없었다. 종일 걸려오는 피해 신고 전화와 현장조사로 바쁜 와중에도, 심각한 월동무 피해로 시름하고 있는 농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등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공직자들과 함께 도민들도 함께 폭설상황 대처에 동참했다. 제주시 자율방재단과 일도2동 자율방재단 대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새벽부터 눈 쓸기 작업을 하는 등 훈훈하고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영진 총무과장은 대설 현장에서 밤샘 비상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된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는 식전 행사 문화공연에서는 관광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I LOVE JEJU" 노래를 작곡가 이유희, 가수 유승엽 씨가 직원들과 함께 부르고 도정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43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올한해 중점 추진되는 일들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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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안전 위협’이륜차 합동 단속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26일 강정동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법규 위반 이륜차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단속은 음식점과 공동주택이 밀접하여 저녁 시간 이륜차 운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정택지지구에서 불시에 실시됐다. 단속에는 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서귀포지역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제주본부) 등 4개 기관 15명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행위 △ 「도로교통법」위반행위 △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사항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서귀포시 등 각 기관에서는 총 14건의 이륜차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하였다.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행위로 번호판 미부착 1건, 봉인 미부착 2건, 미승인튜닝 3건, 미인증 등화장치 3건,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2건 등 총 11건을 적발하여 경찰과 관할 읍면동으로 통보, 원상복구 명령 또는 과태료(범칙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안전모 미착용 및 지시위반 2건은 현장에서 즉시 범칙금을 부과하였고, 배기 소음 기준을 초과한 「소음·진동관리법」위반행위 1건도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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