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이 시정운영의 활력 불어넣기에 나섰다.
25일 오전 8시 30분 본청 실국장 및 현안부서 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한 고 실장은 2017 후반기 시정운영 활력 워크숍 실시, 장기 공사현장 관리 철저, 국제교류도시 재진단 및 교류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이 회의에서 고 실장은 “2017년 시정운영 활력을 위해 6급 이상 전직원이 참여하는 시정시책 공유의 자리를 마련하기 바란다”며 “이에 앞서 올해 계획한 각종 시책 및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진단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사전에 국단위별로 워크숍 등을 개최해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조치를 기울이는 등 시정시책 공유의 자리가 창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시내 곳곳에 도로, 상하수도, 대중교통개편 등 다양한 이유로 공사가 진행되는가 하면 여러 사업이 한곳에 중복되면서 공사가 장기화되는 곳이 많다”고 지적한 고 시장은 “이로 인해 시민들이 많을 불편을 겪고 있으나 이에 대한 관리와 안내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모두가 필요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만큼 통행 등 시민편의를 위한 서비스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며 “각각의 사업들이 가급적 같은 시기에 종합적으로 추진되어 공사가 장기화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공사발주 부서간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 시장은 “제주시가 지자체 당시 체결하거나 행정시 이후에 교류 체결한 국제도시를 모두 합하면 미·일·중·독·프랑스 5개국에 13개도시<자매도시(6개), 우호도시(7개)> 가 있는데 이 가운데는 교류가 잘 되는 도시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도시도 있다”면서 교류활성화 노력뿐만 아니라 형식적으로 교류가 진행되는 도시가 있어 이에 대한 진단을 통해 국제교류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