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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지스함 강정입항, 주민들 반발

동북아 긴장 불러올 것, 해군 '휴식차' 설명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SS Stethem)이 25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가운데 강정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는 기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평화의 섬에 파국을 몰고 올 미 해군 함정의 입항을 거부한다"며  "제주도에 미군이 어떠한 형태로든 들어오게 된다면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소용돌이 중심에 제주도가 놓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 해군의 제주도 주둔은 제주도민에게 평화를 주는 것이 아닌 전시 또는 준전시로서의 삶만을 줄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미 해군 이지스함의 제주해군기지 입항을 단연코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태호 해군 작전사령부 정훈공보실장은 "한·미 연합훈련을 마친 미 해군 함정이 승조원 휴식과 군수 적재를 위해서 일시적으로 기항했다"면서 "해군은 미 해군 함정을 포함해 외국 함정들이 언제든 일시적으로  기항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인 스테뎀함은 길이 153.8m, 너비 20.4m, 만재톤수 8400t의 크기에 최대 속력은 32노트이며 승조원은 약 34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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