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2010.07.22 17:51:08

우리 몸의 뼈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 중에 가장 중요하며 뼈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칼슘인데 30세 전후에 뼈에 칼슘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단단해지는 시기이며 그 이후로 칼슘이 빠져나가기 시작하여 얇아지고 속에 작은 구멍이 수 없이 생겨 약해지는데 이것이 골다공증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2배 이상으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며 특히 폐경기와 더불어 골다공증이 더 빨리 심하게 진행이 된다.


여성호르몬은 뼈와 칼슘사이의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폐경기 이후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어 뼈의 소실이 매우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여성들은 폐경 직후부터 약 10여 년간에 걸쳐 급속히 골소실이 진행되어, 결국 폐경이 되고 나서 10~15년 정도가 지나면 젊은 나이에 가졌던 골량의 약 50% 정도만의 남게 된다.


골다공증의 증상은 초기에는 겉으로 보았을 때나 방사선 검사를 하였을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며, 등에서 허리에 걸쳐 쉽게 피로해지거나 가끔씩 통증을 느끼는 정도이다


진행이 되면 겉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등이나 허리가 굽고 , 방사선 검사에서도 척추 뼈의 변형이나 골절 등을 관찰할 수 있게 되며, 생활에 지장을 끼치는 허리 통증과 손목이나 다리뼈, 엉치뼈 등에 쉽게 골절이 발생하여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쉬운 사람의 유형을 살펴보면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가진 사람,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하는 사람 , 흡연 및 음주가 과도한 사람, 마르고 키가 작은 사람, 운동이 부족한 사람, 칼슘섭취가 부족한 사람 ,난소를 제거했거나 조기폐경이 된 사람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이 많이 든 음식 섭취를 많이 해야 하는데 폐경 이전에는 우유 500ml 정도 하루에 복용하면 따로 칼슘제재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칼슘이 많은 음식을 살펴보면 우유, 분유 , 치즈 , 콩류 ,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 파래 미역 김 같은 해조류 , 냉이 ,달래 ,무청 , 조개, 계란 등이 있으며 동물성이 체내 흡수율이 식물성보다 좋다고 한다.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생성을 위해 하루 20~30분 정도 햇빛을 보는 것도 중요한데 유리를 통과한 햇빛은 효과가 없고 야외에 나가서 직접 쐬야 한다 .


운동은 체중이 실리는 운동이 뼈에 자극을 주어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데 달리기, 에어로빅 , 체조 ,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흡연과 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약이나 관절약에 많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제재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먹게 될 때는 의사의 진찰과 처방을 받아야 과용을 막을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를 보면 뼈와 관련된 장기는 오장 중 신(腎)인데 신(腎)기능을 돕는 대표적인 한약재는 녹용과 녹각이며 체질에 맞는 한약에 가미하면 더욱 효과가 좋으며 신(腎) 기능을 돕는 침구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승모 기자 trapezius96@naver.com
Copyright @ 2010 ISSUEJEJU.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주)이슈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 제주 아-01005호 | 등록일 2006년 4월 4일 | 사업자등록번호 616-81-55901
창간일 2006년 4월 7일 | 발행인/편집인 고창일| 청소년보호책임자 고창일 010-6742-600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봉로 329 203동 203호 | Tel (064) 757-1442  Fax (064) 757-1443
E-mail : issuejeju@issuejeju.com ㅣ Copyright ⓒ 2010 (주)이슈제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