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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취업 전문 사이트 설문 조사에 의하면 신입 사원들의 퇴직사유가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가 가장 높다고 한다. 이를 보면서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 적성을 찾는 데에는 학창 시절 부터 전공 커리어를 쌓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학 재학생들이 전공도 살리고, 커리어도 쌓을 수 있도록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초·중·고학생 학습 도우미, 도시 디자인 도우미, 사회복지 도우미, IT 교육 도우미, 응급구조·안전도우미, 관광 도우미, 연구활동 체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적 이론과 지식,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제 대학 재학생들이 하계 방학기간 동안 수요처별로 열심히 참여해서 커리어를 쌓는 일만 남아있다. 오는 6월 11일까지 각 대학의 취업담당부서로 커리어 개발 사업 참여 신청을 하면, 전공과 수요처를 감안하여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대학 재학생으로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선발시 전공학과 또는 동아리 단위별로 직접 수요처를 발굴해서 신청할 경우 개인 신청자에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이 되면 해당 수요처에서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를 하게 되며 1일 33,000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또한 4대 보험료 가입과 간식비 및 교통비가 별도 지원되고 전공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재료비도 별도로 지원된다.
이처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예비 취업자인 우리 대학생들이 학문적 보람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회 참여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내실화를 기해나갈 계획이다.
취업 준비를 졸업 후에 해서는 늦는다고 한다. 재학 중에 미리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 만약 취업 면접에서 ‘당신은 학교생활 중에 직무수행을 위해 지금까지 어떤 준비를 해 왔습니까?라고 질문할 경우 여러분께서는 어떤 대답을 하겠습니까.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찾아온다’고 한다. 지금부터 준비해서 여러분의 전공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여 앞으로 취업이라는 토끼를 꼭 잡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