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관광업체] ④최고의 서비스 ‘바다풍경’

  • 등록 2008.12.16 1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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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객실서 일출·일몰 감상...바비큐 이용 무료, 전복죽 서비스까지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일주도로를 따라 하귀-애월해안도로로 진입하면 우측에 정통유럽식 치장벽돌로 꾸며진 펜션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제주 해안을 배경으로, 가문동 포구와 빨간등대를 품은 ‘바다풍경’ 펜션이다.

지난 2005년 12월 문을 연 이 곳은 여름에는 일출과 가을에는 석양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7개의 전 객실이 북쪽 해안을 향하고 있어 제주의 바다 경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평수는 15평(2실)과 18평(1실), 20평(1실), 25평(2실), 33평(1실) 등 다양하게 마련 돼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숙박비용은 15평이 6만원(성수기 10만원), 18평 8만원(12만원), 20평 10만원(15만원), 25평 12만원(18만원), 33평 15만원(27만원)이다.

 
도민의 경우 주인장에 귀띔하면 에누리가 가능하다.

전 객실에는 욕실과 주방, 발코니가 설치 돼 있고, 컴퓨터와 커피포트, 비데, 헤어드라이, 압력밥솥, 전자레인지도 구비 돼 있다.

바비큐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별도의 요금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숯과 불판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펜션의 또 다른 장점은 주인장의 서비스와 객실의 청결함이다. 이 같은 장점은 객실 구석구석에 그대로 묻어나 있다.

투숙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는 누구나 겪을 법한 수건 개수의 문제도 이곳은 고민거리 밖이다. 단 2명이 머물러도 수건이 4개 이상 제공되며, 수건은 천연레몬을 이용해 매일 세탁이 이뤄진다.

컵과 냄비 등 각종 조리도구도 부족함 없이 꽉 들어차 있다. 3일 이상 투숙한 고객에게는 주인장이 손수 만든 전복죽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수필가이자 (사)농어촌민박협의회 부회장인 박은경 대표는 친절과 청결을 펜션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철학으로 꼽는다.

박 씨는 “어느 손님이 오든지 이곳을 외할머니 집처럼 편하게 머물다 가도록 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가장 포근하고 제주의 정취를 느끼며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 박 씨는 “바다풍경은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조용하게 머물다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 같은 매력이 알려지면서 오픈 3년 만에 재방문율이 80%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농어촌민박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조언과 업체의 애로사항도 잊지 않았다.

박 씨는 “골프텔이 들어서면서 일선 민박업계가 가격경쟁에 밀려나 최근 들어 수익이 크게 악화됐다”며 “휴양펜션업에만 중소기업자금이 저리로 대출되는 것 또한 역차별을 낳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박 씨는 “일부 업주들이 업종변경을 위해 건물을 내놓아도 양도양수가 막혀있어 고민거리도 많다”며 “향후 조례개정과 4단계 제도개선 등에 이 같은 의견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호 기자 기자 issuejeju@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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