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르신 생명 구한‘제주가치돌봄’

  • 등록 2025.11.18 1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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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주가치돌봄을 통해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던 대상자가 음식배달원의 신속한 발견과 적극적인 조치로 무사히 병원에 이송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12제주가치돌봄식사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한 음식배달원은 평소와 달리 문 앞에 나오지 않는 어르신의 상태에 이상 징후를 느꼈다.

 

문을 열어 확인한 그는 집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고, 즉시 보호자와 119에 연락해 신속한 이송이 이뤄졌다.

 

병원에 도착한 어르신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신속한 발견과 대처가 어르신의 생명을 지킨 결정적 계기가 된 셈이다.

비슷한 사례는 올해 5월에도 있었다.

 

또 다른 식사배달 과정에서 호흡 곤란을 겪던 어르신을 발견한 배달원이 119에 신속히 연계해 위기를 넘긴 것이다.


제주가치돌봄은 2023년부터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으로 식사지원, 가사, 방문목욕 등 59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4,739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주요 서비스 이용 현황은 가사(665), 방문목욕(246), 식사지원(1,803), 동행지원(58), 운동지도(248), 안전편의시설 설치(161), 대청소(279), 방역(742), 집수리(537) 등이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제주가치돌봄을 통한 정기적인 식사지원 서비스와 지역사회의 촘촘한 관계망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위기 예방과 신속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밝혔다.

고창일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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