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연극공동체 다움’의 두 번째 작품인 가족음악극 <베짱이의 모험>을 오는 7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7월 12일(토) 오후 3시 소극장에서 2회에 걸쳐 선보인다.
<베짱이의 모험>은 호주의 극단 렘 시어터(REM Theatre)가 30여 년 전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초연한 작품을, 연극공동체 다움이 창의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2019년부터 레퍼토리 공연으로 꾸준히 선보여 온 작품이다.
극은 늘 심심해하던 아이 에릭이 마법사 스펠싱어의 마법에 걸려 동물로 변하며, 벌·거미·소·개구리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아가는 하루 동안의 여정을 그린다.
어린이뿐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풍부한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동물들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오브제가 등장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피아노와 기타, 장난감과 생활 소품 등으로 이루어진 라이브 연주가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본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어린이·청소년·장애인·제주4.3유족 50% 할인)으로 6월 20일(금) 오후 2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문화취약계층은 6월 24일(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전화접수(760-336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