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 상하수도 국비 2262억 확보 나서

  • 등록 2025.05.24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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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좌재봉)2026년 국비사업으로 총 2,262억원을 신청해 전년 대비 25.9% 증가한 규모의 예산 확보에 나섰다.



 

 

상하수도본부는 23일 본부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2026년 국비사업 신청 자체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비 확보계획과 중앙부처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본부 소관 각 부서의 신청사업 현황 및 절충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상하수도본부가 2026년 국비로 신청한 총 2,262억원은 총 49개 사업으로 전년도 1,796억원 대비 466억원(25.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수도부는 전년 대비 66.4% 증가, 현대화사업추진단도 58.3% 증가하는 등 공격적인 예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신청사업은 정수장·상수관망 정비부터 하수처리장 증설까지 노후시설 투자 및 증설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상수도 분야는 2026년 신규사업으로 오라·어승생 등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에 48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8건에 175억원을 신청했다. 계속사업 8건에 대해서도 428억원을 신청했다.

 

 

하수도 분야는 색달·성산 하수처리장 증설, 제주서부·서귀포 동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및 추자면 농어촌 마을하수정비 등 신규사업 5건에 81억원과 노후 하수관로 개선 및 하수관거정비 등 계속사업 25건에 총 786억원을 신청했다.

 

 

특히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2023년부터 5년간 총 4,309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올해만 744억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기획재정부도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총 24회에 걸쳐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중심으로 국고 절충을 추진해왔다.

 

5월 말까지 협의된 사항에 대해 소관부처에서 기재부에 예산을 올릴 예정이다.

 

 

향후 상하수도본부는 6~8월 기재부 심사에 대응하는 한편 부처 총액 사업 및 공모사업에도 지속 대응할 계획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하수도 복지 인프라 개선과 지속가능한 환경기반 구축을 위해 국비 확보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업, 면밀한 대응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고창일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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